(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최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정부24 등 주요 온라인 시스템이 중단됨에 따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했다고 28일 밝혔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전날 오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국가정보시스템 중단에 따른 분야별 문제점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관리자급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시 자체 전산시스템 안정성 점검, 외부 장애 영향 최소화 방안, 중단 서비스 대체 수단 마련, 민원 응대 콜센터 기능 강화, 부서별 필수 업무 수기 처리 매뉴얼 재정비 등을 검토했다.
시는 주말 동안 관련 조사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서비스 지연이나 중단이 발생하거나 예상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수기 처리와 대체 절차 등 임시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전산 장애가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해 업무 연속성 확보, 민원 처리 지연에 따른 시민 불편 해소 대책, 실시간 정보 제공 체계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나 시장은 "국가 전산망 장애에 즉각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복구 상황에 맞춰 서비스 안정화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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