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 문화를 계승해 시민이 풍요를 누리는 평택”…평택문화원 오중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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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문화를 계승해 시민이 풍요를 누리는 평택”…평택문화원 오중근 원장

경기일보 2025-09-28 13:4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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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근 평택문화원 원장이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게 웃고 있다. 윤동현 기자
오중근 평택문화원 원장이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밝게 웃고 있다. 윤동현기자

 

“평택이 단순한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선조들의 문화를 계승하며 시민 모두가 정서적 풍요를 누리는 도시가 되기 바랍니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70)의 바람이다. 그는 20여년간 평택의 역사와 문화를 발굴·보존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해 왔다.

 

어린 시절부터 역사를 가까이 접한 오 원장에게 문화와 봉사 활동은 삶의 방향을 밝혀준 든든한 동반자다. 그는 평택의 전통과 문화를 기록하고 계승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체득했다.

 

오 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연탄 나눔 등 봉사활동부터 지역 전통문화 보존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평택에서 살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하자’는 마음으로 YMCA 이사장,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장, 평택박물관연구소장, 지영희 기념사업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전반에서 봉사와 문화 발전에 앞장서 왔다.

 

평택문화원은 대한민국 문화원진흥법에 근거해 설립된 기관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발굴·보존하고 계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오 원장은 지역 인물의 업적을 기록·자료화하고 무형문화재 지원과 전통 계승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다.

 

그는 “역사 보존 활동을 통해 지역의 인물을 발굴하고 그 업적을 기록해 후대에 전하고 있다”며 “대표적으로 조선 건국의 기틀을 마련하고 평택 은산리에 사당이 세워진 삼봉 정도전, 구전으로 전해지던 국악을 오선지로 정리해 현대화한 지영희 선생의 업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국가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등재 종목인 ‘평택농악’ 보존·육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서각장 이규남, 자수장 황순희 등 지역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활동을 지원해 시민과 전통예술을 잇는 가교 역할도 하고 있다.

 

또 그는 농업과 어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평택의 특성을 살려 정월대보름 풍어제, 단오제, 당제 등 전통문화 계승에도 전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 원장은 시민들이 평택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평택시티투어, 문화학교 운영, 지역 생활사 박물관 조성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평택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대통령 표창, 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장관상, 경기도지사 표창 등 여러 상을 수상했다.

 

오 원장은 “문화는 곧 도시의 품격”이라며 “평택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고 후대에 계승시켜 풍요로운 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끝까지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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