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창립 76주년을 맞아 혁신과 변화를 통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 과천 본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을 비롯해 마주, 조교사, 기수협회 회장 등 유관단체 관계자들과 농림축산식품부 신우식 축산정책과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참석자들은 지난 76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마사회가 나아갈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정기환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한 해는 한국마사회 역사에 있어 매우 뜻깊은 전환점이었다. 오랜 과제였던 온라인 발매가 안정적으로 정착했고 내년에는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이 모든 성과는 임직원과 경마 유관단체, 그리고 경마팬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마사회는 과거의 성취를 넘어 더 큰 도약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마사회는 1922년 ‘조선경마구락부’에서 시작해 1942년 ‘조선마사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1949년 9월29일 ‘한국마사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출범 이후 마사회는 경마 수익금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 승마 대중화,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해 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 동물복지 강화, 청렴한 조직문화 확산 등 ESG 경영을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