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거푸집(콘크리트 형틀) 붕괴 사고 현장을 긴급 방문해 신속한 사고 수습과 안전조치를 지시했다.
26일 오후 3시21분께 동안구 호계1동 안양국제유통단지 인근 건물 신축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1층 바닥 거푸집이 붕괴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3명이 추락해 경상을 입었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거푸집은 바닥이나 벽 등 구조물을 만들기 전 콘크리트를 굳히기 위해 설치하는 틀로 시는 사고 발생 즉시 현장 주변 안전을 확보하고 모든 작업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최 시장은 현장을 긴급 방문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사고 원인을 명확히 조사하고 부상당한 근로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사고 수습과 관련해 긴급 안전검사팀을 투입하고 관련 기관과 함께 원인 규명에 나섰다.
시는 사고가 발생한 부분은 물론 이미 설치된 거푸집 전반에 대해 정밀 점검을 실시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공사 중지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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