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의 유력 후보인 극우 성향의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이 시마네현의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의 날' 행사에 장관이 참석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8일 일본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자민당 총재 선거 후보자들이 출연하는 한 프로그램에서 독도 문제와 관련해 "본래 대신(장관)이 다케시마의 날에 당당히 나가면 좋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이어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도 언급했다.
시마네현은 해당 행사 기념식에 각료(장관급 인사) 출석을 요청하고 있지만, 매년 내각부 정무관(차관급)이 출석해 왔다.
아사히신문은 각료가 출석할 경우 한국의 강한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은 일본 정계에서 '여자 아베'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강한 보수 성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태평양전쟁으로 죽은 A급 전범이 묻힌 야스쿠니신사를 정기적으로 참배해 오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022년 도쿄에서 열린 극우 단체 심포지엄 강연에서 한국을 겨냥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어정쩡하게 하니 상대가 기어오른다(つけ上がる)"라고 말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달 15일 일본 패전일에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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