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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메랑으로 돌아온 3년 전 발언에 대해 스스로 실천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647개 업무 시스템이 멈춰 섰지만, 기약 없는 복구 시점과 정부의 ‘대책 없는’ 대책에 국민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태는 단순한 배터리 문제로 인한 화재가 아니라, 예산 부족으로 인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클라우드 이중화 공백이 사태를 더욱 키운 것”이라며 “허술한 재난복구 체계를 여실히 드러낸 참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외치던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허상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라며 “카카오 먹통 사태가 발생한 지 3년도 되지 않아 대규모 전산망 마비 사태가 재발했다. 정부의 대응체계와 관리가 얼마나 부실한지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카오 사태 땐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가 ‘모든 권한에는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며 책임자인 행정안전부 장관의 즉각 경질과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며 “남 탓이 아닌 내 탓의 자세로 책임지는 모습을 강력히 촉구하던 이 대통령은 지금 어딨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재난컨트롤타워는 대통령실이라고 천명하더니 왜 침묵하나”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며 ‘책임을 끝까지 지겠다’던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사과로 넘어갈 생각 말고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일상을 흔들고 불편을 초래한 이번 사태에 대해 지금 즉시 국민 앞에 나와 사과하라”며 “행안부 장관을 경질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일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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