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국대 포수의 존재감이다…양현종·KIA 울린 김형준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쳐보자는 마음이었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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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국대 포수의 존재감이다…양현종·KIA 울린 김형준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쳐보자는 마음이었다"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2025-09-28 10:2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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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 포수 김형준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형준은 2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5차전에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발 NC 김녹원, KIA 양현종이 경기 초반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가운데, 0의 균형이 깨진 건 3회초였다. 3회초 1사에서 김형준이 양현종의 초구 137km/h 직구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형준의 시즌 18호 홈런. 이로써 김형준은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7개였다.

김형준은 두 번째 타석과 세 번째 타석에서 뜬공에 그쳤지만, 팀의 1점 차 승리에 위안을 삼았다. NC는 1-0으로 앞선 4회초 맷 데이비슨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더 보탰고, KIA를 2-1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질주하면서 시즌 성적 67승67패6무(0.500)를 만들었다. 6위 NC와 5위 KT 위즈의 격차는 2경기 차에서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경기 후 김형준은 "매 경기 (팀에) 중요한 시기에 연승을 이어가서 좋다. 또 오늘(27일) 경기에서 홈런으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첫 타석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쳐보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그게 잘 맞아떨어져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24일 창원 LG 트윈스전부터 타격감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특별한 계기가 있다기보다는 약간 변화를 주면서 포인트가 잡혔다. 그러면서 밸런스가 정립돼 잘 맞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1999년생인 김형준은 2018년 2차 1라운드 9순위로 NC에 입단했으며, 지난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2023년(항저우 아시안게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2024년(WBSC 프리미어12)에는 국가대표 경력을 쌓기도 했다.

김형준은 올 시즌에도 팀의 주전 포수로 활약 중이다. 28일 현재 김형준의 시즌 성적은 123경기 347타수 83안타 타율 0.239, 18홈런, 53타점, 출루율 0.328, 장타율 0.429다.

김형준은 "정규시즌 몇 경기가 남지 않았는데, 결과와 상관없이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를 위해 플레이할 것"이라며 "야구장으로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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