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유실 없다지만…나이스 장애로 학교 혼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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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유실 없다지만…나이스 장애로 학교 혼란 불가피

이데일리 2025-09-28 08:0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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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 647개의 가동이 중단된 가운데 학교 현장의 혼란도 예상된다.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등의 로그인 서비스 이용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어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교육부)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화재로 인한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최교진 장관이 본부장을 맡는 교육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비상 대응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현재 교육부 홈페이지는 물론 나이스 등의 로그인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나이스는 교육기관 행정 업무 처리를 위해 구축한 교육행정정보서비스로 교육부·교육청과 전국 1만 2000여개 학교를 연결하는 전산시스템이다. 교사들은 나이스를 통해 학생생활기록부 관리, 내신성적 처리 등 학교 행정업무를 처리하기에 당장 월요일인 오는 29일부터 현장 혼란이 예상된다.

다만 교육부는 나이스를 비롯해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K-에듀파인)은 이번에 화재가 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별도로 관리하기에 데이터 유실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 인증시스템과 연계, 검증하는 단계가 있어 로그인에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교육부 관계자는 “나이스·에듀파인 로그인 기능만 오류인 상황으로 기술적 조치를 통해 교육부 자체 인증을 통해서도 로그인 이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업무를 위탁받아 시행 중인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신청은 가능하지만 심사 자료는 신청자가 직접 스캔해 업로드해야 한다. 예컨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이자 면제는 중위소득 이하까지만 가능한데 이를 입증하기 위한 가족관계증명서 등 첨부 자료는 스캔해 따로 올려야 한다는 얘기다. 이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24 시스템과의 연계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다음 달 18일 예정된 76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과 11월 29일 시행될 10회 한국어능력시험은 접수 기간 연장 등을 검토 중이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교무행정과 학생·학부모 등 대국민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관계 기관과 협력해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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