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여수] 반진혁 기자 | 한국도로공사의 황연주의 소원대로 IBK기업은행과의 결승전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오후 1시 30분 여수진남체육관에서 치러진 GS칼텍스와의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전에서 세트 스토어 3-1(19-25, 25-16, 26-24, 25-17)로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결승으로 향했고 오는 28일 오후 1시 30분 IBK기업은행-현대건설 경기의 승자와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6일 오후 7시에 정관장을 상대한 후 다음 날 첫 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다.
황연주는 경기 후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경기에 적응하면서 차분해졌다. 선수들이 본인의 역할을 잘 수행하면서 잘 풀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연주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대건설을 떠나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것이다.
황연주는 지난 시즌 9경기 출전에 그친 상황임에도 현역 연장 의지가 강했고 현대건설과 이해관계를 맞춰 결별을 결정했다. 1986년 베테랑임에도 불구하고 한국도로공사에서 선수 생활 연장에 돌입했다.
한국도로공사라는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는 중인 황연주는 “너무 좋다. 감독님이 베테랑 선수를 향해 많이 배려해 주신다. 덕분에 편하게 훈련하고 있다. 호흡을 맞춘지 짧은 시간임에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여름 훈련 많이 하면 힘들다가도 시즌이 개막하면 코트 밟고 싶은 열망이 강하다. 아무래도 출전 시간이 상대적으로 적어지는 상황이지만, 멘탈 관리와 강한 의지가 롱런의 비결일 수도 있겠다. 달라진 건 없다.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다짐한다”며 아직 끄떡없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대회 결승에 진출했고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조별 리그에서 패배한 기억이 있기에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는 중이다.
황연주는 “결승에서 쉬운 상대는 없다. 아무래도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패배했기에 설욕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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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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