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유성, 오늘(28일)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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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전유성, 오늘(28일) 발인

이데일리 2025-09-28 00:47: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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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영면에 든다.

[사진공동취재단] 2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코미디언 고(故) 전유성의 빈소가 마련돼 있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기흉이 악화되며 향년 76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8일 오전 7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유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된다. 이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일대에서 노제가 치러질 예정이다. 고인이 1999년 방송을 시작한 KBS ‘개그콘서트’의 원년 멤버인 만큼 녹화장인 KBS 공개홀과 아이디어 회의실인 연구동 등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 사망했다. 지난 6월 기흉 시술을 받고 건강이 악화해 급히 병원에 입원한 고인은 최근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고 가족과 지인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생을 마무리했다.

고인이 남긴 유언처럼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진행됐다. 희극인장은 코미디언들의 장례식을 일컫는 말로, 동료 코미디언들이 주도해 장례를 치르는 방식이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가 주관한다. 앞서 고 송해, 고 서세원 등의 장례가 희극인장으로 치러졌다.

1949년생인 고 전유성은 1969년 TBC 동양방송 특채 코미디 방송 작가로 데뷔한 후 코미디언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렸다. 희극인이나 코미디언이라는 말로 불리던 시절, ‘개그맨’이라는 명칭을 만들어 코미디를 하나의 문화예술 장르로 다지는 역할을 했다.

특히 고인은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선배로 잘 알려졌다. 김학래는 전유성에 대해 “전유성은 옛날 선배들하고 지금 신세대 희극인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하신 분”이라며 “코미디언 자체를 업그레이드 해서 신조어인 ‘개그맨’도 만들었다. 희극인의 품격을 올린 사람”이라고 밝혔다.

고인이 후배들에게 존경 받는 선배였던 만큼 이경실, 조혜련, 조세호, 김영철, 안영미, 권진영, 박준형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추모를 했으며 유재석, 김준호, 김지민, 최양락, 팽현숙, 이홍렬, 이경실, 지석진 등 조문의 발길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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