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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은 이날 오후 6시쯤 국정자원에서 발생한 불을 발생 22시간 만에 완진함에 따라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을 해제하고 상황대책반으로 전환 가동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전산실에서 발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2~3일 정도 소화수조에 담가두며 만일에 있을 재발화를 방지하기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8시 20분쯤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 5층 전산실에서 무정전 전원장치 배터리를 지하로 이전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던 중 화재가 발생했다. 이 일로 작업에 참여한 직원 1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건물 일부와 전산 장비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화재의 영향으로 항온항습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서버의 급격한 가열이 우려되자 국정자원 측은 정보시스템을 보전하기 위해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의 가동을 중단시켰다. 대전 본원과 분원 개념인 광주·대구센터가 있는 국정자원에는 정부 업무서비스를 기준으로 총 1600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 있다. 이 중 가동이 중단된 시스템 647개는 대전 본원에 보관돼 있다.
소방과 경찰 등 관계기관은 조만간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화재로 일부 영향이 있었던 다매체 신고 중 119 문자신고는 112와 공동대응 체계를 가동해 응급조치를 마쳤다. 영상신고와 웹신고 등도 차질 없이 복구해 국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이번 화재 대응에 헌신한 소방대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화재로 인해 국민 불편이 신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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