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사디오 마네가 알 나스르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알 나스르는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위치한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4라운드에서 알 이티하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알 나스르는 카림 벤제마, 스티브 베르바인, 파비뉴, 하셈 알와르, 은골로 캉테, 무사 디아비 등 스타 군단이 가득한 알 이티하드를 완벽 제압했다. 알 나스르는 주앙 펠릭스-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투톱으로 내세웠고 좌우에 마네-킹슬리 코망을 세워 파상공세를 펼쳤다
마네가 전반 9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호날두 득점까지 더해 2-0으로 앞서갔다. 알 이티하드 반격에도 알 나스르는 점수차를 지켜내면서 2-0으로 이겼다.
마네는 이날 득점으로 알 나스르에 온 후 50번째 공격 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마네는 한때 월드클래스 윙어였다. 잘츠부르크가 배출한 재능인 마네는 2014년 사우샘프턴에 오며 이름을 알렸다. 윙어인데 중앙 전진성이 좋고 득점력까지 보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대표 도깨비 팀인 사우샘프턴 공격 선봉장이었다. 사우샘프턴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 리버풀로 갔다.
리버풀에서 한층 더 발전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온 후 눈에 띄게 더 좋아졌고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쓰리톱을 이뤄 수많은 트로피를 가져왔다. 리버풀이 오매불망 원한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해냈다. 이외에도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들어올리며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개인 수상 기록도 많다. 2018-19시즌에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2019년 UEFA 올해의 팀도 받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 협회(PFA) 올해의 팀에만 4번이나 선정됐고 올해의 선수도 수상한 적이 있다. 2022년엔 리버풀, 세네갈 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에 힘입어 발롱도르 2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리버풀에서 모든 걸 이룬 마네는 뮌헨으로 갔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바르셀로나로 간 가운데 뮌헨 득점력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가 됐다. 마네는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5경기를 뛰고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마네에게 기대했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기록이다. 외적으로도 아쉬웠다. 르로이 사네와 폭행 이슈 등 각종 구설수에 휘말려 신뢰를 잃었다. 분데스리가 우승을 했지만 바로 이적을 결심한 마네다.
마네는 알 나스르로 향했다. 호날두와 원투펀치를 구성해 활약을 이어갔다. 마네는 2023-24시즌 리그 32경기 13골 8도움에 성공했고 2024-25시즌 32경기 14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알 나스르에서만 100경기를 뛰었고 41골 27도움을 올렸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에선 29골 21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50개다.
마네와 함께 알 나스르는 4연승을 달리면서 1위에 올라있다. 더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리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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