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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은 27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김종학은 2위 전가람(12언더파 204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19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고 이번 시즌에도 ‘톱10’에 한 번도 들지 못한 김종학은 이번 대회에서야말로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종학은 “코스가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정확도가 중요한 이 코스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잘 보내고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은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 골프존 오픈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경기하며 많이 긴장해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큰 공부가 됐다. 오늘은 부담감이 훨씬 덜했다”면서 “내일 순위는 생각하지 않고 매홀 코스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종학을 추격하는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다. 지난해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하는 등 K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전가람이 3타를 줄여 단독 2위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
올해 1승을 기록 중인 이태훈(캐나다)과 KPGA 투어 통산 1승의 ‘영건’ 최승빈도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에 이름을 올렸다.
2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황중곤은 3타를 잃어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밀려났다. 신인상 랭킹 1위 사돔 깨우깐짜나(태국)가 강경남과 함께 공동 9위(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5229.4점)와 상금(8억 4492만원) 모두 1위를 달리는 옥태훈은 공동 42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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