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열흘간 선수들 동기부여시키기 어려웠다" 전북 포옛 또 강조 "내년 말고 오늘 경기에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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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열흘간 선수들 동기부여시키기 어려웠다" 전북 포옛 또 강조 "내년 말고 오늘 경기에 집중하자"

풋볼리스트 2025-09-27 18:4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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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거스 포옛 전북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서울] 김희준 기자= 거스 포옛 감독이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이번 경기에 집중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2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FC서울이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를 치른다. 전북은 리그 1위(승점 66), 서울은 5위(승점 43)에 위치해있다.

전북은 폭발적인 기세가 최근 수그러들었다. 지난달 24일 포항스틸러스에 패하며 리그 22경기 무패가 끝났고, 이달 20달 김천상무와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홈에서 자존심을 구겼다. 해당 경기에서 주춤하면서 K리그1 최소 경기 우승(32경기) 기록 달성도 현재로서는 어려워졌다.

그래도 여전히 우승 가능성이 높다. 전북은 설령 5경기를 내리 패하더라도 1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2위권과 격차를 벌렸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파이널 라운드 이전 우승할 가능성을 남겨둘 수 있다. 리그와 코리아컵을 포함해 이번 시즌 서울에 2승 1무로 패배가 없고, 서울 핵심 수비수 야잔이 부상으로 빠진 점도 전북이 승리를 기대할 만한 요소다.

포옛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서울 입장에서는 메인 센터백 야잔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고, 김주성 선수도 일본으로 가서 세 번째, 네 번째 센터백 옵션이 뛰는 상황이 됐다"라며 "그렇다고 이 선수들이 못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최고의 선수들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는 오늘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미래에 대해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해야 하는 걸 집중하자고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 스스로 베스트 멤버에서 변화를 주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똑같이 하자고 얘기하면서 멤버를 다섯 명씩 변화시키는 건 모순이다. 만약 오늘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면 다음 주엔 몇몇 선수들이 바뀔 수도 있다. 김천전 한 경기 졌다고 크게 달라질 건 없어서 오늘은 큰 변화 없이 임했다"라며 "선발진에 의심할 여지는 없다. 거의 똑같은 멤버로 항상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줬고, 시즌 내내 증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복귀한 강상윤에 대해서는 "복귀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벤치에 먼저 둘까도 생각했는데, 부상에서 막 복귀한 선수를 벤치에 두는 경우에 교체 투입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또 교체를 해야 한다. 그래서 선발로 투입했고, 60분 정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복귀하지 못한 김태현에 대해서는 "다음 주에는 돌아올 수도 있지만, 안전한 건 10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 돌아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옛 감독은 기자회견 내내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동기부여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열흘 정도 선수들을 동기부여시키기 굉장히 어려웠다. 선수단 전체적으로 내년에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이 많았다. 선수들에게 미래에 대한 생각을 잠깐 접어두고 아직 8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이 경기들에 집중하자고 했다"라며 "선수들 5명이 이번 시즌 끝나고 계약 만료가 돼서 어려울 건 안다. 그런 계약 상황에 대해서는 나중에 얘기하자 했다. 어떤 선수는 이런 상황을 싫어하겠지만, 일단 중요한 건 경기를 뛰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프리 시즌은 한 달 전에 이미 준비가 됐다. 날짜, 훈련 일정 등이 다 정해졌으니 선수들에게는 오늘 경기를 뛰고 이번 시즌을 하고 나중에 생각하자 했다. 전북 우승이다, 끝났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우승 확정된 다음에 얘기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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