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IBK기업은행이 현대건설을 완파하고 컵대회 결승으로 향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27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컵대회) 여자부 준결승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15 25-15)으로 꺾었다.
B조 1위(2승)로 준결승에 안착한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2승 1패·A조 2위)까지 제압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2016년 이후 9년 만에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2023년 결승에서 GS칼텍스에 패하며 준우승한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은 2년 연속 우승이 무산됐다.
IBK기업은행 이주아(17점)와 육서영(16점)이 33점을 합작하면서 팀 결승행을 견인했다.
현대건설은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낸 선수가 12점을 생산한 이예림이 유일했다.
'쌍포' 이주아, 육서영의 공격을 내세워 1, 2세트를 내리 따낸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3세트에서 14-6으로 치고 나간 IBK기업은행은 황민경의 오픈 공격, 이소영의 블로킹, 이소영의 연속 득점 등을 묶어 20-9로 멀리 도망갔다.
이후 이주아의 이동 공격과 전수민의 퀵오픈 득점,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IBK기업은행은 육서영이 퀵오픈 득점을 올리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19-25 25-16 26-24 25-17) 역전승을 거뒀다.
B조 2위(1승 1패)로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도로공사는 3전 전승으로 A조 1위를 차지한 GS칼텍스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도로공사는 2011년 이후 무려 14년 만에 컵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7년과 2022년에도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두 번 모두 GS칼텍스에 패하며 왕좌 탈환에 실패했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GS칼텍스는 준결승에서 정상을 향한 걸음을 멈췄다.
한국도로공사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승부의 원점을 돌렸다. 이후 3세트까지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4세트에서 김세빈과 김세인, 배유나의 득점포를 앞세워 19-13으로 리드하며 승기를 잡았다.
23-16에서 김세빈이 블로킹 득점을 올린 뒤 속공 공격까지 적중하면서 한국도로공사의 승리로 막이 내렸다.
한국도로공사 강소휘가 양 팀 통틀어 최다 16점을 터트렸고, 김세인은 14점으로 거들었다.
GS칼텍스 권민지는 15점으로 분투를 펼쳤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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