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00만명을 가진 여행 유튜버 원지(37·이원지)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근황을 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원지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린다이어트'에 올라온 '급찐급빠X 엄격한 자기관리녀의 다이어트 이야기'라는 영상에 출연해 7개월 간의 다이어트 과정을 설명했다.
영상 속 원지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모습으로 등장해 "아침 식단으로 사과에 올리브유를 듬뿍 뿌려서 먹는다. 배리류와 견과류가 좋다고 해 무가당 그릭요거트와 같이 먹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지는 그동안 사놓고 못 입었던 바지를 여유롭게 입고 기분 좋게 집을 나섰다. 그녀는 "2년 전에 샀는데 단추를 채울 수 없었던 바지"라며 뿌듯해했다.
인바디 결과 원지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체중 5.4㎏에 체지방만 6㎏를 감량했다. 골격근량은 0.5㎏가 늘어 있었다. 원지는 운동보다는 식단을 중요시하며, 급하지 않게 천천히 살을 빼 요요없는 다이어트가 되도록 했다.
원지는 다이어트 한약을 복용하며, 식습관과 식단을 건강하게 바꾼 모습을 보였다. 또 끼니마다 먹은 음식을 앱에 기록했다.
그녀는 “식단을 많이 바꿨다. 군것질을 거의 안 하고 야식을 싹 끊었다"며 "스트레스 받을 때 초콜릿, 과자 먹었는데 이젠 안 먹는다. 예전엔 닥치는 대로 먹었는데 기록하며 먹으니 아침 점심 저녁을 비슷한 시간에 먹게 돼 군것질을 안 하게 되더라. 여행 가서 살이 안 쪄 온 것도 처음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탄수화물도 많이 줄였다. 국밥 먹으러 가서도 고기를 추가해 먹고 밥은 남긴다. 다이어트 시작하고 밥 한 공기 다 먹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자랑할 수 있는 습관이 술, 담배 안 하는 거랑 물을 많이 마시는 거"라며 다이어트 중 물 마시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이어트에 성공을 두고 원지는 "너무 좋더라. 다른 분들처럼 드라마틱하게 몸무게 숫자가 빠진 건 아니지만 굉장히 만족한다"며 "주위에서 '살 많이 빠졌다' '턱선이 살아났다' '피부가 좋아졌다' '생기있어 보인다' '어려 보인다' '동안이 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원지는 다이어트 후 아침 7시에 개운하게 기상한다고도 말했다. 그녀는 "내가 야행성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전엔 영상 보느라 새벽 2~3시에 잤는데 요즘은 12시면 잠든다"고 했다.
한편 원지는 지난 2016년 유튜브에 올린 아프리카 여행 영상을 시작으로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는 여행 콘텐츠를 메인으로 제작하고 있다.
현재 그녀가 운영하는 '원지의 하루' 채널의 구독자는 102만명에 이른다.
지난 1월에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