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에서 전쟁을 이어오고 있는 이스라엘이 유럽축구연맹(UEFA)으로부터 퇴출당할 위기에 처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 매체 'AP통신'은 지난 26일(한국 시간) "UEFA는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해 회원국 이스라엘을 제재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익명을 요구한 두 소식통은 20명으로 구성된 UEFA 집행위원회의 과반수가 이스라엘의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데 찬성할 것이라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번 조치로 이스라엘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제재를 받은 러시아와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FIFA의 잔니 인판티노 회장이 사이 긴밀한 관계를 고려할 때, 이스라엘이 실제로 퇴출당할지는 미지수다.
'AP통신'에 따르면 FIFA는 이스라엘과 관련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다음 주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스라엘 축구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조별리그 I조에서 노르웨이,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몰도바와 경쟁하고 있다.
I조 3위 이스라엘(승점 9·3승 2패)은 내달 12일 1위 노르웨이(승점 15·5승)와 6차전, 15일 2위 이탈리아(승점 9·3승 1패)와 7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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