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모기는 꼭 '이렇게' 퇴치하세요… 밤마다 윙윙거리는 소리가 싹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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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모기는 꼭 '이렇게' 퇴치하세요… 밤마다 윙윙거리는 소리가 싹 사라졌습니다

위키푸디 2025-09-27 16:55:00 신고

3줄요약
모기 퇴치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모기 퇴치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모기는 여름에만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제는 가을에도 활발히 활동한다. 실제로 서울시가 설치한 유문등(모기를 불빛으로 유인해 채집하는 장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9월 셋째 주 채집된 모기 수는 620마리에 달했다. 여름철 평균치였던 410마리보다 무려 200마리 이상 많은 수치다. 지난해에도 9월 이후 모기가 꾸준히 늘어나 10월과 11월에는 오히려 1천 마리를 넘기도 했다.

과거에는 여름철 기온이 적당해 7~8월 활동량이 가장 많았지만, 최근 폭염이 심해지면서 모기가 오히려 더위에 약해졌다. 그 결과 한여름보다 기온이 내려가는 9월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모기 퇴치제를 사서 쓰기도 하지만 화학성분에 대한 우려가 따른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제품 하나를 고를 때도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는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천연 모기 퇴치제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지금부터 3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설탕과 주방세제로 만드는 간단한 방법

모기 퇴치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모기 퇴치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모기는 단맛과 이산화탄소에 특히 민감하기 때문에 설탕물이 발효되면서 생기는 기체와 향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빈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깨끗이 씻은 뒤 물을 반쯤 붓고 주방세제를 3~4 펌프 넣는다. 여기에 설탕 2큰술을 넣어 잘 저어주면 된다.

이렇게 만든 용액을 침실이나 거실 구석에 두면 모기가 유인돼 빠져들고, 세제 성분이 물의 표면 장력을 약하게 만들어 빠져나오지 못한다. 다만 효과를 유지하려면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새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2. 모기가 달라붙는 치약

모기 퇴치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모기 퇴치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치약에도 모기를 잡을 수 있는 성분이 있다. 치약에 들어있는 '산화티탄'은 햇빛을 받으면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 모기를 유인할 수 있다. 먼저 빈 페트병과 뚜껑을 깨끗이 세척한 후 충분히 건조한다. 그다음 페트병의 옆면을 세로 방향으로 길게 칼집을 넣어 펼치듯 자른 뒤, 안쪽과 뚜껑에 치약을 짜서 바른다.

그런 다음 햇볕이 잘 드는 창틀에 올려두면 모기가 끌려와 달라붙고, 치약의 끈적임 때문에 벗어나지 못한다. 다만 시간이 지나 치약이 마르면 효과가 떨어지므로 주기적으로 다시 짜서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3. 계피 향을 살린 천연 기피제

모기 퇴치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모기 퇴치제 자료 사진. / 위키푸디

계피에 들어 있는 '시나말데하이드'는 강한 향으로 모기의 후각을 교란해 사람의 체취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게 한다. 또 자극적인 성질이 있어 모기가 가까이 다가오지 못한다. 그래서 계피를 이용하면 간단한 기피제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바세린을 전자레인지에 2~3분 정도 돌려 녹인 뒤 계핏가루를 4:1 비율로 넣어 잘 섞는다. 여기에 유칼립투스 오일을 4~5방울 떨어뜨리면 향이 더 진해져 효과가 높아진다. 이렇게 만든 혼합물을 팔이나 발목 같은 잘 물리는 부위에 바르면 직접적인 기피 효과가 생긴다.

큰 유리병의 3분의 1을 계피로 채운 뒤 소독용 에탄올을 계피가 잠기도록 붓는다. 1~2일 정도 지난 후 스프레이 통에 담아 사용하면 되는데, 창틀이나 방충망, 베란다 문, 침실 구석처럼 모기가 잘 드나드는 곳에 뿌려주면 효과가 크다.

물렸을 때 가려움증 완화하는 방법

모기 물린 곳에 연고를 바른 사진. / 위키푸디
모기 물린 곳에 연고를 바른 사진. / 위키푸디

이렇게 열심히 대비해도 우연히 물릴 수 있는 게 모기다. 모기에게 물리면 가려워서 무심코 긁게 되는데, 계속 긁으면 피부가 헐거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빠르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물렸다면 바로 아이스 팩이나 찬 수건을 물린 부위에 대 혈관을 수축시켜야 한다. 그다음 스테로이드 연고를 소량 발라주면 부기와 가려움이 금방 줄어든다. 집에 연고가 없다면 알로에 젤을 얇게 펴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즉각적인 진정 효과를 줘 빠르게 가라앉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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