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LA 다저스)이 18일 만에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출장해 안타를 때려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혜성은 27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벌어진 2025 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8일 만이다. 전날(26일)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이날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김혜성은 지난 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 이후 19일 만에 안타를 뽑아냈지만,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80으로 소폭 내려갔다.
김혜성은 시애틀 선발 투수 조지 커비를 상대로 고전했다.
2회초 1사에서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초 1사와 6회초 무사 1, 2루 찬스에서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김혜성은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날렸다.
8회초 2사에서 좌완 불펜 게이브 스파이어의 몸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2루 도루를 노리던 김혜성은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됐다. 올 시즌 13개의 도루를 성공한 김혜성은 첫 실패를 경험했다.
다저스(91승 69패)는 3-2로 근소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내달렸다.
다저스의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도루의 성적을 냈다.
구원 등판한 다저스의 사사키 로키는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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