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이영애가 김영광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27일 방송되는 KBS2 ‘은수 좋은 날’ 3회에서는 은수(이영애 분)와 이경(김영광 분)의 위태로운 동업이 두 번째 거래를 앞두고 파국의 위기에 몰린다.
치료 진전이 없는 남편의 항암 치료비를 마련해야 하는 은수는 이경에게 거래를 재촉하지만, 은수가 가져온 물건이 팬텀의 잃어버린 약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눈치챈 이경은 딜레마에 빠진다. 철칙을 지킬 것인가, 욕망을 따를 것인가. 이경의 고민은 깊어지고, 두 사람 사이엔 차가운 긴장감이 감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이경 앞에서 무릎을 꿇은 은수의 절박한 순간이 포착됐다. 두 손을 모은 채 간절히 애원하는 은수의 모습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처절한 심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반면, 이경은 싸늘한 눈빛으로 그런 은수를 내려다볼 뿐이다. 단 한 치의 감정도 내비치지 않는 차가운 태도로 은수를 몰아세운다. 마치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는 듯, 이경은 은수에게 뜻밖의 거래를 제안하고, 은수는 또다시 궁지에 몰린다.
거부할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이경의 제안 앞에서 은수는 얼어붙고 만다. 결국 은수는 다시 한번 이경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온 힘을 쏟는다. 과연 두 사람의 위험한 동업은 계속될 수 있을까.
한편, KBS2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 3회는 오늘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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