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아시아 타자 최다 3루타 타이… 김혜성은 19일 만의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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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아시아 타자 최다 3루타 타이… 김혜성은 19일 만의 안타

한스경제 2025-09-27 15:07: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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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7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연합뉴스
이정후는 27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연합뉴스

| 한스경제=류정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야수들이 나란히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아시아 타자 단일시즌 최다 3루타 타이기록을 세웠고, LA 다저스의 김혜성은 18일 만에 선발로 나서 19일 만에 안타를 기록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27일(한국 시각)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의 8구째 시속 149㎞ 싱커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시즌 12번째 3루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스즈키 이치로가 보유하던 아시아 타자 단일시즌 최다 3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정후의 타구는 시속 164㎞, 비거리 118m로 30개 구장 중 22곳에서는 홈런이 될 만한 장타였다. 하지만 오라클 파크 특유의 깊은 우중간 담장에 막혔고, 이정후는 지체 없이 3루까지 내달려 기록을 추가했다. 이정후는 이후 6회 우전 안타, 7회 중전 안타를 보태 3안타 경기를 만들었고, 시즌 타율을 0.264(553타수 146안타)까지 끌어올렸다. 다만 8회 수비에서는 아웃카운트를 착각해 포구 후 관중석에 공을 던지는 송구 실책을 범하는 아쉬움도 남겼다.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고, 샌프란시스코는 6-3으로 승리했다.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LA 다저스 김혜성. /연합뉴스

한편 김혜성은 같은 날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일 콜로라도전 이후 18일 만에 선발 출장 기회를 잡은 김혜성은 8회 시애틀 불펜 게이브 스파이어의 시속 153㎞ 직구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는 8일 볼티모어전 이후 19일 만에 나온 안타였다.

모처럼 출루한 김혜성은 도루를 노리다 투수 견제에 걸려 올 시즌 첫 도루 실패를 당했다. 이전까지 13번의 시도에서 모두 성공했던 기록이 끊긴 순간이었다. 김혜성은 이날 안타 외에는 삼진 2개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고, 시즌 타율은 0.280(157타수 44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저스는 전날 지구 우승을 확정한 뒤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 주축을 휴식 부여했고, 김혜성은 오랜만의 선발 기회에서 제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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