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검토·추가 논의 취지…10월 1일 행사는 취소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춘천시가 애초 오는 10월 1일로 예정했던 '춘천호수지방정원 시민과 함께하는 출발식'의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출발식은 호수정원 사업 대상지인 의암호와 상중도에서 자연을 품은 친환경 정원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준비됐다.
하지만 시는 관계기관의 현장답사가 진행되는 것을 계기로 보다 완성도 높은 정원도시를 위해 충분한 검토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고, 안전성을 높여 완성도 있는 지방정원을 만들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
그동안 시는 정원 전문기관과 자문위원, 시민과 협의하며 호수지방정원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시는 일정 조정을 통해 더 충실히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7일 "사업을 취소하는 것이 아니라 관계기관의 검토와 맞물려 순연하는 것"이라며 "호수지방정원이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자 도시의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