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해양경찰청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해경 업무 포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27일 밝혔다.
해경청은 화재 이후 업무 포털 접속에 필요한 행정전자서명(GPKI) 인증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행정 업무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황 관리 계통의 경우 별도 전산·통신망을 사용하고 있어 해양 재난 대응 체계는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고 전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상황 관리나 수사에는 큰 영향은 없다"며 "일부 민원서류는 가까운 파출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게 안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8시 20분께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가정보자원관리원 5층 전산실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폭발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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