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박지윤이 7개월 만에 콘서트를 연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7일 소속사 박지윤크리에이티브에 따르면, 박지윤은 이날과 2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 '박지윤 콘서트 2025'를 펼친다.
박지윤 콘서트는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마련한 '2025 박지윤 콘서트 - 괜찮아요' 이후 처음이다. '괜찮아요'는 단숨에 매진됐고, 이번 공연 역시 마찬가지다.
이번 콘서트에선 클래식의 깊이를 더한 가을밤 낭만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달과 이달 각각 발매한 신곡 '세레나데'·'사랑이 기쁠 수 있는 이유'를 처음 들려준다.
박지윤은 2023년 12월 정규 10집 '숨을 쉰다' 발매를 기념해 재작년 3월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시그니처홀에서 단독 콘서트 '러브 이즈 마이 송'을 연 이후 꾸준히 팬들을 만나고 있다.
'러브 이즈 마이 송'은 훗날 명연으로 기억될 무대였다. 숨 고르기조차 쉽지 않은 세상에서 숨통이 돼 준 그녀 공연 덕분에 오랜만에 들숨과 날숨을 느낀 자리였다.
5년 만에 연 '러브 이즈 마이 송' 무대에 오르기 전 박지윤은 아내가 됐고 엄마가 되면서 음악 활동이 드물었는데, 최근 꾸준히 노래하고 있다.
정규 7집 '꽃, 다시 첫번째'(2009)로 진정한 이름을 되찾은 박지윤은 10집까지 자신만의 호흡으로 수작을 만들어냈다. 공백 기간에도 젊은 작가주의 뮤지션들의 뮤즈로 통했다.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RM(김남준)의 '넘버 투'(No.2), 밴드 '새소년' 프런트 퍼슨 황소윤의 솔로 프로젝트 '소!윤(So!YoON!)'의 '러브(LOVE)', 싱어송라이터 겸 피아니스트 전진희의 '내게 사랑한다는 말 하지 말아요' 등을 피처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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