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해리 케인이 최근 불거진 이적설을 일축했다.
뮌헨은 2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뮌헨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전반 22분 조나단 타가 올리세의 크로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고 전반 추가시간 1분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은 케인의 추가 득점과 콘라드 라이머의 시즌 첫 골까지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늘 경기에서도 케인은 멀티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최근 케인의 득점 행진은 식을 줄을 모른다. A매치 포함 10경기 16골 3도움, 매 경기 2개의 공격포인트에 달하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은 케인에게 의미가 남달랐다. 뮌헨 소속으로 출전한 104경기에서 100번째 득점을 완성한 것. 기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엘링 홀란의 105경기 100골을 넘어선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제 30대 중반에 가까워지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전혀 줄어들지 않은 모습이다.
이에 이적설에 불거졌다. 일각에서는 계약 기간이 2년 밖에 남지 않았고 아직도 뛰어난 기량을 보이는 만큼 케인이 내년 새 도전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친정팀 토트넘을 비롯해 바르셀로나, 메이저리그 사커(MLS), 사우디 리그 등 다양한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오보인 것으로 보여진다. 브레멘전 직후 케인은 “난 뮌헨에서의 내 역할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생각은 없다. 이곳에 남아 팀의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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