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좋다 말았네...英 BBC “토트넘, 역대급 ‘8조 5000억’ 美 컨소시엄 인수 제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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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팬들 좋다 말았네...英 BBC “토트넘, 역대급 ‘8조 5000억’ 美 컨소시엄 인수 제안 거부”

인터풋볼 2025-09-27 07: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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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미국 컨소시엄의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

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미국 사업가 브루클린 이어릭이 이끄는 컨소시엄의 45억 파운드(약 8조 5000억 원) 비공식적 인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다. 이번 거절은 이번 달 초 다니엘 레비가 회장직에서 퇴임한 이우 클럽 이사회가 거부한 세 번째 인수 관심 사례”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앞서 이어릭은 SNS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라커룸 사진을 올리며, 10월 24일까지 27일을 카운트다운하는 타이머를 게시해 인수설을 부추겼다. 그러나 토트넘 지분 87%를 보유한 에닉 그룹은 토트넘 매각 계획이 없다는 성명문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에 앞서 20년 넘게 구단을 운영했던 레비가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레비는 2001년 회장 취임 직후, 신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건설해 클럽의 수익을 크게 늘렸다. 여기에 럭비,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와 후원사 유치로 홈구장을 런던의 명물로 자리잡게 했다.

그러나 선수 영입과 관련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컸다, 올 시즌에도 10년간 헌신했던 ‘캡틴’ 손흥민이 떠나고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 콜로 무아니를 데려오기는 했지만, 기존에 노렸던 모건 깁스-화이트, 에베레치 에제 영입에 실패했다. 그렇다고 성적이 좋아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도 아니라 팬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졌다,

레비가 떠난 후 실질적인 소유주가 된 에닉 그룹. 팬들은 토트넘이 이전과는 다르게 막대한 자금으로 ‘스타 선수’를 데려오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에 갑부 컨소시엄 등 외부 인수가 이를 실현시켜 줄 것으로 봤다. 벌써부터 여러 인수 제안이 이어지면서 구단 매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그러나 에닉 그룹이 이를 또다시 공식 부인하면서 팬들의 기대는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BBC’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사실상 형식적 조치로 보는 시각이 많다. 시장 규정상 잠재적 인수설이 있을 경우 공식 성명이 필요하기 때문. 매체는 “이어릭은 언론 보도에 따라 런던 증권거래소에 성명을 발표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토트넘과 에닉 그룹이 공식 입장을 내면서 인수설이 공개됐다. 이어릭의 관심이 진지한지 여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확인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은 시장에서 ‘구매 가능한 클럽’으로 인식되고 있다. 과연 토트넘에 새 소유주가 등장해 신시대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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