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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 경제통계1국은 다음달 2일 ‘2025년 8월 경상수지(잠정)’를 발표한다. 경상수지는 올해 7월까지 27개월 연속 흑자를 보였다.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연속 흑자 기록이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들어서면서부터 미 관세 정책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가 제기됐으나 최근 경상수지는 역대 최대 수준의 흑자를 이어왔다. △5월 101억 4000만달러 △6월 142억 7000만달러 △7월 107억 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5월과 7월은 같은 달 중 역대 최대였으며, 6월은 월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은측은 8월엔 미국 관세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봤다. 지난 4월부터 부과되기 시작한 픔목별 관세의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는데다 8월부터는 상호관세가 부과됐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 증가한 584억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입이 전년 대비 4% 감소한 518억 9000만달러를 기록, 무역수지는 65억 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한국의 양대 수출국인 미국과 중국에 대한 수출은 각각 12%와 2.9% 줄었다.
품목별로 반도체·자동차 등 양대 수출 효자 품목과 선박의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반도체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7.1% 증가한 151억달러로 올해 6월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을 2개월 만에 새로 썼다. 선박 수출(31억 4000만 달러)은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했다. 자동차 수출도 순수전기차(EV)·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모두 늘어난데다 중고차 수출까지 확대되면서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인 55억달러(8.6% 증가)를 기록했다.
한은은 또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와 2분기 중 외환시장에서 당국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위해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도 공표한다.
◇ 주간 보도계획
△28일(일)
12:00 BoK 이슈노트: 주식시장을 통한 녹색전환 촉진방안 -한국형 기후 벤치마크지수 도입 타당성 검토
△29일(월)
12:00 BoK 이슈노트: 고빈도 데이터를 통해 본, 날씨 및 요일의 소비 영향
12:00 2025년 상반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
△30일(화)
12:00 2025년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12:00 BoK 경제연구: 근로장려세제의 장기효과에 관한 연구: 생애주기 모형을 이용한 분석
16:00 2025년 제17차(9월11일 개최, 비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
16:00 2025년 2분기 중 시장안정조치 내역 공개-시장안정화를 위하여 외환당국이 외환시장에서 실시한 외환 순거래액
△1일(수)
12:00 2025년도 국제결제은행(BIS) 주관 ‘세계 외환 및 장외파생상품 시장 조사(거래금액 및 결제금액 부문)’ 결과
12:00 2025년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기념주화 구매예약 접수결과 및 교부일정 안내
△2일(목)
8:00 2025년 8월 국제수지(잠정)
12:00 2025년 추석 전 화폐공급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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