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가 내년 하반기부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 대리대출 취급 은행으로 참여하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2025년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며, 이들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대표를 위원으로 위촉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소상공인들은 기존의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전환보증과 보증 기한 연장을 인터넷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상환 부담을 줄이고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 추천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한도 확대 등의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주요 은행장들과 정책금융 기관장들이 참석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편의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금융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금융과의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며, "은행권에서도 추석 자금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고, 보다 효율적인 자금 지원을 통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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