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선 지점장 “전통자산과 대체투자 혼합 자산배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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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선 지점장 “전통자산과 대체투자 혼합 자산배분 중요”

데일리임팩트 2025-09-27 06:3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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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9월 25일 6시 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관선 삼성증권 SNI패밀리오피스센터3지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딜사이트경제TV WM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민영 기자)


“장기투자는 단순히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어려움보다 심리적 고통이 훨씬 큽니다. 닷컴버블과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와 같은 큰 낙폭 구간에서는 회복까지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인내심을 잃기 쉽고, 원금을 잃게 되면 투자를 지속하기조차 힘들어지게 됩니다.”


유관선 삼성증권 SNI 패밀리오피스센터3지점장은 24일 딜사이트경제TV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 WM포럼 ‘이재노믹스 시대, 부자들의 투자전략’에서 이같이 말하며 “변동성을 줄여 꾸준한 복리로 가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법으로 그는 전통자산과 대체투자를 혼합하는 자산배분 전략을 제시했다. 유 지점장은 “과거 20년간 자산군별 상관관계를 보면 주식·채권과 사모주식, 사모대출, 인프라 등 대체투자와의 상관성이 낮다”며 “글로벌 패밀리오피스가 대체투자 비중을 40% 이상으로 늘린 것도 분산 효과와 위험조정수익을 동시에 노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과 한국투자공사(KIC) 역시 대체투자 비중을 각각 17%, 22%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세부 전략으로는 사모주식과 사모대출을 꼽았다. 유관선 지점장은 “세컨더리 전략은 기존 투자자의 지분을 할인 매입해 초기 무수익 구간(J커브)을 건너뛸 수 있고, 코인베스트먼트(CO-Investment)는 GP(일반운용사)와 함께 우량 기업에 직접 투자해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도 소개했다. 그는 “투자가능자산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기업 오너를 엄선해 모시고 있으며, 현재 154가문·45조원 규모를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형 모델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딜과 공동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세무·부동산·법무는 본사 컨설팅과 외부 제휴를 통해 지원한다”고 말했다.


실제 상담 사례도 공유됐다. 유 지점장은 “250억원을 국내 주식 위주로 투자해 단기간 300억원까지 올랐다가 시장 하락으로 210억원까지 줄어든 고객이 있었다”며 “이후 270억원까지 회복했지만 변동성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안전 운용을 원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250억원을 연 8%로 3년만 운용해도 315억원이 되는데, 중간에 불필요한 심리적 고통을 겪을 이유는 없다”며 “리밸런싱을 통해 채권·대체투자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지점장은 “하나의 악기로도 좋은 연주는 가능하지만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만들 수는 없다”며 “주식·채권·대체투자를 시장 상황에 맞게 조화롭게 배분해야 복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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