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적으로 조디2 상품 2번 교환하고 3번째 상품으로 인수 받았다.
1. 1차 시도
사무실 복도에서 기사님이 의자를 조립하고 인도해주셨는데, 천골 지지대가 없는거임.
급하게 박스 정리하고 가려하는 기사님 붙잡아서 천골지지대가 없어요. 하니까 그런게 있어요? 하고 박스 안에서 막 찾더니 꽂아주고 가셨음.
내가 말 안 했으면 천골 지지대 안 주고 그냥 갔을 듯...
근데 이런 상태임. 덜 꽂힌 상태임.
이게 조립할 때 마다 느낀 건데 진짜 세게 부러질까봐 걱정될 정도로 밀어넣어야 딸깍 들어간다
불량인가? 생각될 정도
조디 받아본 애들 뒤에 천골 지지대 봐라. 저렇게 덜 꽂혀있을 확률이 높다
조디의 자랑 요추지지대를 조절하려고 올렸더니 이렇게 쑥 빠진다. 응?
인터넷에서 조디2 조립 매뉴얼 찾아보니 요추지지대하단과 의자프레임을 연결하는 금속링 안 끼워서 서로 결착 안된 거 였음.
등판이 고정이 안되서 흔들흔들한다...
기사 아저씨 너무 하시네
좌우 팔걸이 높이 차이
내가 결과적으로 2번 교환받고 3대째인데 일관되게 좌측 팔걸이가 높다. 정도는 조금씩 다르지만
요추지지대를 저런 상태로 쓸 수 없으니 교환받기로 했다
2. 2차시도
이번에는 두분이서 오셨음.
의자 등판 가운데 프레임 조립하면서 임팩으로 육각비트로 나사 끼우는데 막 뭐가 안 맞아 하시면서 하심.
나중에 보니 나사가 야마났더라.. 조디 의자 나사는 별 모양 나사임. 처음에 일반 육각 비트로 끼우고 임팩으로 조졌던 거 같음.
어쨌거나 앉았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함. 팔걸이 느낌도 이상하고...
불안한 예감에 수평계를 올려봄
좌판 왼쪽이 높다
팔걸이 높이는 더 가관임. 거의 7-8mm 차이남 . 와 이건 좀 심한데...
교환 요청함
좌판이랑 팔걸이 기울어있는 의자에서 다시 배송받을 때까지 며칠 동안 있을 게 불편할 거 같아서 기사님한테 기존 것 다시 놓고가시면 안되냐고 하니
안된데.. 교환하고 수거한 의자가 있어야 한다고...
3. 3차시도
이번에는 기사 한분이 오셨음.
역시나 천골지지대 안 꽂힌다고 당황하셨음. 두번째 의자부터는 기사님이 조립할 때 마음이 안 놓여서 내가 옆에서 코치하면서 같이 조립함.
그냥 쎄게 계속 힘으로 쑤셔넣으면 들어가요.
등판 프레임 조립할 때 비트가 안 맞는다고 역시나 당황하심.
친절하게 별 모양 렌치가 필요하다고 알려드리니 차로 다시 가서 별 렌치 가져오셔서 수공구로 조여주심.
외국 유튜브 보니까 조디 등판 프레임 조일 때 오버토크 해서 너무 세게 조이지말라고 하던데.. 임팩으로 조지는 거 별로 같음
새로 받은 의자도 팔걸이 높이가 차이나지만 또 교환 요청하기도 귀찮고 더 ㅄ같은 게 올까봐 겁나서 교환요청 못 하겠음
그럼 얘는 멀쩡하냐?
그것도 아님
팔걸이 높이는 역시나 좌측이 높고, 처음 받을 때 부터 약간 까져있던 팔걸이에서 코팅이 매일 벗겨져 나옴. 바닥에 회색 껍질이 떨어짐
처음 받았던 의자도 한쪽 팔걸이에서 약간씩 코팅이 일어나 있었고 , 두번째 의자 팔걸이는 멀쩡했음
그냥 팔걸이는 나중에 보증수리 받거나 , 그냥 반품하고 환불 받을까 생각 중임.
<덧>
3번 의자 받을동안 기사님들 다 친절하셨고 교환신청도 흔쾌히 접수해주셨는데,, 뭔가 새로운 의자라 조립법이 숙지가 잘 안 되어 있던 거 같아서 아쉬웠다.
왜 의자조립을 내가 더 잘 알아야 하냐고??
그리고 생각보다 해이워스 qc 가 별로같다.
처음 받았을 때 있던 좌판의 실밥
별 문제는 안되지만 100만원 넘는 의자 받아보면서 처음에 이런 실밥 보면 기분 상함
프레임 곳곳에서 보이는 qc 의 저렴함..
혹시나 리바트에서 이 글 보면 해이워스 상하이 공장에 민원 넣으면 좋겠음 . 품질관리 똑바로 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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