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가 27일 상반기 화제작 '범죄도시는 있다' 2부작의 특별판을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캄보디아 범죄 조직의 충격적인 실태를 고발했던 두 편의 방송을 재조명하고, 제작진의 88일간의 치열했던 취재 여정을 담는다.
앞서 ‘그알’ 제작진은 캄보디아 현지를 직접 찾아가 한국인을 상대로 벌어지고 있는 인신매매, 납치, 감금, 폭행 등 반인륜적 범죄의 실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꼬미’로 대표되는 한국인 조직 사기범의 실체를 끈질기게 추적해, 범죄 조직이 텔레그램 등을 통해 어떻게 사기를 벌이는지 그 수법을 낱낱이 공개했다.
방송 이후, 연락이 끊겼던 피해자 일부가 구조되는 성과를 거뒀고, 대통령실은 피해 실태 파악과 함께 수사 공조를 공식 검토했다. 또한 캄보디아를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는 방안까지 거론되는 등 사회적 반향도 컸다.
이번 특별판에서는 두 편의 방송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했던 취재 뒷이야기와 생생한 현장 기록을 공개할 예정이다. ‘몸을 사리지 않았다’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만큼, 한국과 캄보디아를 넘나들며 진실을 좇은 제작진의 88일간의 치열한 추적기는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 범죄도시는 있다 특별판’은 27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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