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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문화재단이 내달 17일부터 26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6일간 안산 대부광산 퇴적암층 전망대에서 <오깨비 : The Memory, 빛으로 깨어나다>를 선보인다.
<오깨비 : The Memory, 빛으로 깨어나다>는 단순히 무대를 관람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이 직접 광산 일대를 걸으며 이야기에 동참하는 이머시브 뮤지컬 형식으로 기획됐다.
관객은 입구에서부터 2층 전망대까지 이어지는 대부광산의 길을 따라 이동하며 달빛 요정 ‘실바’, 대지의 정령 ‘유림’, 흙 도깨비 ‘토비’를 비롯한 캐릭터들과 함께 서사 속으로 몰입하게 된다.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가 광산의 지형과 어우러지며 관람객 스스로가 공연의 한 장면에 들어선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의 가장 큰 볼거리는 대부광산 절벽에 펼쳐지는 대규모 미디어파사드 연출이다.
배우들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영상 연출이 맞물려 만들어내는 클라이맥스는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관객이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했다. 행사장 곳곳은 이야기 속 소품과 홀로그램 스크린으로 꾸며져 있어 관람객은 공중에 떠 있는 오깨비와 함께 사진을 찍거나 빛으로 장식된 공간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모든 회차가 무료로 진행되지만, 관람 공간이 협소해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예약은 안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현장 방문 시 사전 예약이 없을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7시와 8시 30분, 일요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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