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 이예원(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1위로 뛰어올랐다.
이예원은 26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아내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적어낸 이예원은 성유진과 함께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예원은 지난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해 올 시즌에만 3승을 올렸다. 그러나 최근 10개 대회에서는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공동 5위)을 제외한 9개 대회에서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반등을 노린다.
성유진은 이날 전반에 버디 6개, 보기 1개로 역시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2023년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우승 도전에 나선다.
노승희는 2언더파 70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3위에 올랐다. 유현조, 박혜준, 홍정민은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윤이나는 이날 3언더파 69타로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해 1라운드 공동 52위에서 공동 11위로 점프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박도영은 이날 버디 2개, 보기 7개, 더블 보기 1개로 7오버파 79타에 그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크게 흔들려 공동 22위로 처졌다. 디펜딩 챔피언 김수지는 중간 합계 8오버파 152타로 컷 탈락했고, 최근 하나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 또한 4오버파 148타로 공동 4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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