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판 타임스톤"…유니티 디지털 트윈이 바꾼 산업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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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판 타임스톤"…유니티 디지털 트윈이 바꾼 산업 혁신

이데일리 2025-09-26 19:31:57 신고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게임과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작하고 성장시키는 플랫폼 ‘유니티’가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에서 제조·건설 등 주요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DX)을 위한 핵심 전략과 솔루션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유니티와 함께하는 비즈니스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유니티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인사이트를 담은 8개의 세션, 14개의 데모 부스에서 실무 중심의 지식뿐 아니라 차세대 기술 트렌드에 대한 교류가 이뤄졌다.

26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유데이 서울: 인더스트리’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있다.(사진=유니티)


‘데이터 미로’ 해결

이날 발표에서 김현민 유니티 시니어 솔루션 엔지니어는 자동화와 협업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유니티의 산업용 디지털 에셋 관리 솔루션인 ‘유니티 에셋 매니저(UAM)’가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기업의 DX 성공 사례로 BMW를 예로 들었다. 김 엔지니어는 “BMW는 방대한 기존 시스템과 부서별 목적에 따른 수작업 데이터 변환 탓에 에셋의 중복 생산과 재사용성 저하 문제가 발생하는 ‘데이터 미로’ 환경에 직면했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UAM을 기반으로 내부 플랫폼 ‘3D Mine’을 구축해 데이터베이스와 프로젝트 사이에서 에셋을 자동 변환 및 공유하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력난과 고령화에 대응해 건설 현장에 3D 모델을 적용하는 DX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건설사 오바야시 사례도 소개하며 “작업 전 태블릿으로 위험 요소를 확인하거나 멀티플레이어 기능을 통해 현장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협업하는 등 건설 현장의 안전 및 효율성을 혁신했다”고 강조했다.

“제조 현장의 닥터 스트레인지 될 것”

이어 조예창 유비씨 파트장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제조 현장의 무인화 및 자율화를 달성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유니티의 실시간 3D 엔진 기반 플랫폼으로 한 자사의 ‘오토포스(Autoforce) 솔루션 라인업’을 소개하며, 단순히 3D 환경을 시각화하는 것을 넘어 AI가 도출한 최적의 해답을 실제 작업 현장에 직접 적용하고 제어하는 ‘실행형 디지털 트윈’의 비전을 강조했다.

그는 영화 속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활용해 1400만개의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고 최적의 해답을 찾는 행위를 언급하며, “이것이 바로 디지털 트윈과 AI를 활용한 영역”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유비씨의 오토포스 솔루션 라인업이 바로 이 공장이나 제조 현장에서 ‘타임 스톤’처럼 공장이나 제조 현장에서 최적의 값을 비교 검증하고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 강철규 SK AX의 매니저는 ‘2D Map을 3D Map으로 전환한 HBM 전용 Stack Map PoC’ 사례를 공유했고, 김남일 메타넷디지털 이사는 유니티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MetaFactory’ 활용한 대규모 제조 현장 구현 및 제조 AI를 결합한 현장 최적화 사례를 소개했다. 조규민 이안 부대표는 디지털 트윈 고도화를 위한 AI 기술과 유니티 기반 3D 공간 컴퓨팅 및 XR 구동 환경 사례를 전했다. 이초강 트라이텍 수석 연구원은 유니티 기술이 이상적인 핵융합 시뮬레이션, 플라즈마 시각화, 데이터 추적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소개했다.

송민석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유니티와 고객사가 함께 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스탠다드를 선도할 전략을 나누는 자리”라며, “혁신적인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티 유데이 서울 인터스트리 이미지(사진=유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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