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반등 노리는 윤이나 "우승하면 팬들과 '소맥 파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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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반등 노리는 윤이나 "우승하면 팬들과 '소맥 파티'하겠다"

이데일리 2025-09-26 19:30:00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해서 팬들과 치킨에 ‘소맥’(소주+맥주) 파티를 하고 싶다.”

2개월 만에 다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는 윤이나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보은샷’으로 우승을 다짐했다.

윤이나가 24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열린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공식 연습일에 응원하는 팬들과 하이파이브하며 코스를 이동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윤이나는 25일부터 경기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에서 박혜준, 이동은과 함께 경기에 나섰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뒤 두 번째 KLPGA 투어대회 출전이자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23일 오전 귀국했다. 같은 기간 LPGA 투어는 짧은 휴식기에 들어갔다.

LPGA 투어에선 올해 기대만큼 성적을 내지 못했다. 19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을 정도로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예상 밖의 결과지만, 윤이나는 적응기간이라 생각하며 크게 걱정하지 않으려 한다.

앞서 제주 삼다수 마스터즈에 출전해서는 “조금 더 배움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끊임없이 배우면서 성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이나는 LPGA 투어 진출 이전 KLPGA 투어에서 3년 동안 40개 대회에 출전했다. 그 중 1년 반은 출장 정지 징계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윤이나는 이번 대회 우승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대회 주최사가 KLPGA 투어 활동 시절 자신에게 도움을 준 후원사인 데다, 팬들의 응원에도 보답하기 위해서다.

윤이나는 대회 개막에 앞서 이데일리에 “이전 후원사인 하이트진로에서 초청해준 덕분에 국내 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친정에 온 느낌이고, 많이 분이 환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이트진로 소속 선수로 출전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정말 우승하고 싶었는데 3위로 끝난 기억이 있다”며 “올해는 꼭 우승해서 트로피에 맥주를 따라 마시고 싶다. 우승하면 팬들과는 치킨에 ‘소맥’으로 파티를 하겠다”고 우승 공약을 밝혔다.

이 대회는 우승자가 시상식에서 트로피에 맥주를 따라 마시는 전통이 있다. KLPGA 선수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우승 세리머니 중 하나다.

우승하면 LPGA 투어 부진에서 탈출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 그동안 미국 본토에서 열린 LPGA 무대에선 코스와 시차 등에 적응하지 못했으나 10월부터는 아시아 지역으로 이동해 투어 일정에 들어간다.

윤이나는 이 대회를 끝낸 뒤 곧바로 미국 하와이로 이동해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후 10월 9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뷰익 LPGA를 시작으로 △한국(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말레이시아(메이뱅크 챔피언십) △일본(토토 재팬 클래식)으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에 연속 출전한다. 아시안 스윙은 컷오프 없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윤이나(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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