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2026년 팁스방식 기술개발(R&D) 지원규모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가 25일 엔도로보틱스에서 중소벤처 기술개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혁신방안은 중소기업의 경제적 성과로 연결되는 '돈이 되는 기술개발(R&D)'에 집중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기부는 2026년 중소벤처 R&D 정부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2조원으로 편성했다.
첫째, 팁스 방식 R&D를 1.1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민간 벤처캐피탈이 먼저 투자하는 팁스 방식을 창업 지원에서 성장과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지원체계로 확장한다. 스케일업 팁스 R&D는 2026년 300개 과제를 지원하며, 과제별 지원금을 최대 30억원으로 상향한다. 글로벌 팁스 R&D를 신설해 4년간 최대 60억원을 지원한다.
딥테크 등 첨단 분야는 기술과 시장 변화에 따라 R&D 목표를 변경할 수 있는 '무빙타겟' 방식을 도입한다.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DCP)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4년간 최대 200억원을 지원한다.
둘째, 2천억원 대학·출연연 등의 공공기술이 중소기업의 경제적 성과 창출로 연결되도록 ‘민관공동 기술사업화 기술개발(R&D)’, 일명 한국형 STTR을 신설한다. 대학과 출연연의 공공기술을 중소기업이 사업화하도록 기술·시장성 검증, R&D 수행, 후속 사업화를 3단계로 지원한다. R&D 이후 투·융자, 수출, 마케팅 등을 맞춤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패키지 사업도 신설한다.
셋째, 지역 주력산업(969억원), AI 활용·확산(450억원), 바이오-AI 협업 R&D(118억원) 등 분야별 전략적 지원을 강화한다.
넷째, R&D 지원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한다. AI 챗봇으로 맞춤형 사업을 안내하고, 제출 서류를 기술혁신개발사업 기준 12종에서 4종으로 축소한다. 평가위원 풀을 3만명으로 확대하고 기업이 평가위원을 평가하는 역평가제도를 도입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기술개발(R&D) 지원은 기업의 혁신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최고의 기업 정책”이라고 말하며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국가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돈이 되는 기술개발(R&D), 시장의 선택을 받는 기술을 집중 지원해야 하며, 이를 위해 기술개발(R&D) 지원 정책을 대폭 개편하였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ms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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