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차관, 추석 앞두고 현장 방문…"새 희망 갖도록 지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보건복지부는 학대 피해를 본 장애 아동 쉼터를 내년 충남 지역에 2곳 추가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장애 아동 쉼터는 학대 피해를 당한 장애인의 임시 보호와 사회복귀를 지원하고자 법에 따라 설치하는 장애인 복지 시설이다.
이 시설은 광역 지방자치단체장이 설치·운영하고, 시설 위치가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간판이나 표찰 등을 부착하지 않는다.
2022년 서울과 부산, 경기에서 시작해 현재 5개 지자체에서 시설 10곳(남아·여아 대상 각 5곳)을 운영하고 있다.
주 7일 24시간 운영되는 이 시설의 입소 정원은 8명이다. 시설장 1명, 생활지도원 등 종사자 5명의 인력을 두는 것이 원칙이다.
종사자들은 입소 아동에게 보호와 숙식을 제공하고, 일상생활 훈련과 안전교육 등 교육을 지원한다.
우울 등 심리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상담, 심리치료와 신체·정신적 치료를 위한 의료지원도 한다.
이스란 복지부 제1차관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최근 경기도 소재 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의 애로를 들었다.
이 차관은 "현장에서 헌신하는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연휴에도 아이들의 보호와 회복에 차질 없이 돌봄이 이뤄져야 한다"며 "피해 아동이 안전한 곳에서 회복하며 새로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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