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퀴즈비츠, 기존 서비스 대비 2.5배 빠른 생성형 AI API ‘예터’ 출시

스퀴즈비츠(대표 김형준)가 생성형 AI API 서비스 '예터(Yetter)'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예터는 생성형 AI를 경량화해 제공하는 API 서비스다.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 이미지와 영상 생성 등 AI 추론 기능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 스퀴즈비츠에 따르면 예터는 기존 글로벌 서비스 대비 속도는 약 2.5배 빠르고 비용은 최대 절반 수준이다.

스퀴즈비츠는 독자 개발한 추론 엔진으로 모델 경량화와 성능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GPU뿐 아니라 최신 NPU에서도 동일한 API 환경을 제공해, 고객이 특정 하드웨어에 얽매이지 않고 최적의 성능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예터는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Text-to-Image) , 구글 나노 바나나 같은 이미지 편집(image-to-image),, 텍스트/이미지 기반 비디오 생성이 가능하다. 향후 대형 언어 모델 기반 텍스트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단일 API 호출만으로 고품질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자체 인프라가 없는 기업이나 개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2022년 설립된 스퀴즈비츠는 AI 모델 경량화 및 추론 최적화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인텔, 리벨리온 등 글로벌 하드웨어 기업들과 협력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김형준 스퀴즈비츠 대표는 "이번에 출시되는 예터는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AI 경량화 최적화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도를 담은 제품"이라며 "AI 기술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면서도 현실적인 비용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 스퀴즈비츠(squeezebi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