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소프트가 미국 뉴욕시 교통국(NYC DOT)과 뉴랩(Newlab)이 공동 주관하는 AI 도로 관리 파일럿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뉴욕시의 도로 관리 문제를 혁신적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뉴욕시는 약 6,000마일(약 9600km)의 도로와 1만3,000개 이상의 신호 교차로를 관리하지만, 속도제한 표지판이나 가로등 같은 교통 자산 유지관리는 여전히 수작업 점검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속도제한 표지판은 교통 안전과 단속의 핵심 인프라로, 훼손된 표지판은 단속 시스템의 신뢰도를 저하시킬 수 있다.
다리소프트는 도로 위험정보 공유 및 관리 서비스 'RiaaS(Road hazard information as a Service)'를 적용해 뉴욕 전역의 속도제한 표지판을 실시간 탐지·기록·관리할 예정이다. 차량에 장착하는 인공지능 도로 분석장치로 표지판 상태를 자동 탐지하고 서버에 정보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노윤선 다리소프트 대표이사는 “한국 기업 다리소프트가 세계적인 도시 뉴욕에서 진행되는 Open Call에 선정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는 지능형 교통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환점이자 대한민국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Newlab과 뉴욕시 교통국(NYC DOT)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리소프트는 AI 기반 속도제한 표지판 모니터링 솔루션을 뉴욕시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 솔루션은 도시 교통 안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며, 도시 모빌리티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시작해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랩은 미국 브루클린에 본사를 둔 글로벌 VC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정부·기업과 협력하며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지금까지 4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뉴랩을 거쳐 58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미지 제공: 다리소프트(dareesof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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