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6일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을 방문해 교육현장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점심시간을 가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업무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소년원 수용과밀이 심각하다"며 "시설확충 등 장기적 과제 뿐만 아니라 임시퇴원을 확대하는 등의 단기적 대책도 차질없이 이행해 법무행정의 대원칙인 '국민의 인권보호'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안양소년원 수용인원은 160명으로, 정원 80명 대비 수용률이 200%에 달한다.
정 장관은 안양소년원 대표 음악동아리인 고적대반 연습실을 방문해 학생들이 연주하는 음악을 감상하는 등 교육현장을 참관했다.
이어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며 "지금 힘든 상황에 있더라도 올바른 삶을 향한 여러분의 노력들이 꼭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양소년원은 가정법원에서 송치된 전국 여학생을 수용해 중·고등학교 교과교육, 제과제빵·바리스타·피부미용 등 직업체험교육, 인성교육 및 특별활동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무부 소속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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