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숙, 故 전유성 선물한 문패 공개…"벌써 그리운 것 같아, 항상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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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숙, 故 전유성 선물한 문패 공개…"벌써 그리운 것 같아, 항상 감사해"

엑스포츠뉴스 2025-09-26 16:3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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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개그우먼 임미숙이 故 전유성을 애도했다.

임미숙은 26일 자신의 계정에 고 전유성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전유성 선배님이라고 부르지 않았던 나의 아저씨 유성 아저씨. 가끔 무심히 책을 선물로 던져주던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창조했던 나의 아저씨. 항상 우리에게 많은 아이디어와 어떤 누구에게도 도움만 주셨던 개그계의 대부 나의 아저씨. 영원한 우리의 카피라이터. 아저씨가 벌써 그리운 것 같아요.. 언제나 내 맘속에 살아있는 아저씨"라며 깊은 슬픔을 표했다.

이어 "90년도 결혼식 때, 문패를 선물로 주셨던 '즐거운 우리 집'이라는 문패가 지금도 현관에 있어요. 꼭 기억할게요. 항상 감사했고 고마웠어요. 사랑합니다. 영원한 나의 유성 아저씨.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속에는 전유성을 사이에 두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학래 임미숙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건강 악화로 수척해진 모습이 먹먹함을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은 전유성이 김학래 임미숙 부부에게 결혼 선물로 줬다는 문패. '즐거운 우리 집'이라는 문구에서 후배들을 사랑하는 고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진다.

한편 고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별세했다. 향년 76세. 과거 폐렴을 앓았고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고생해온 고인은 최근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해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지며 고인이 생전 활발히 활동했던 KBS 일대에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다음은 임미숙 글 전문.

전유성 선배님이라고 부르지 않았던
나의 아저씨 유성 아저씨…

가끔 무심히 책을 선물로 던져주던..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창조했던..
나의 아저씨…

항상 우리에게 많은 아이디어와
어떤 누구에게도 도움만 주셨던..
개그개의 대부 나의 아저씨..

영원한 우리의 카피라이터..
아저씨가 벌써 그리운 것 같아요..
언제나 내 맘속에 살아있는 아저씨..

90년도 결혼식 때, 문패를 선물로 주셨던
’즐거운 우리집‘이라는 문패가 지금도
현관에 있어요. 꼭 기억할게요.

항상 감사했고 고마웠어요.
사랑합니다. 영원한 나의 유성 아저씨.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사진 = 임미숙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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