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진에어[272450]는 오는 10월 23일부터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제주∼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노선에서 항공편을 띄우는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10시 15분(이하 현지시간) 출발해 오후 11시 50분 타이베이에 도착하고, 이튿날 오전 2시 50분에 다시 출발하는 일정이다.
이 노선에는 B737 계열 항공기가 투입되며 탑승객에게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이 기본 제공된다.
이번 제주∼타이베이 재운항은 제주도의 대만 관광객 유치에 보탬이 될 것으로 진에어는 기대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대만 국적의 여행객은 약 86만명으로 작년 상반기 68만명보다 약 2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중 3번째로 많다.
진에어는 이번 재운항으로 제주를 비롯해 인천, 대구, 부산 등 한국에서 타이베이를 잇는 총 4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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