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넷플릭스] 다시 깨어나는 '보더랜드' 악몽부터, 킬러들의 왕좌 전쟁, 권력을 둘러싼 이혼 스캔들까지

[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넷플릭스가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금주 화제의 신작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사마귀 Mantis'

– 액션/스릴러, 한국, 공개일 | 9월 26일

사진=넷플릭스

“룰은 이미 무너졌다.”

한국 액션 장르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 '사마귀'는 킬러들의 세계로 다시 돌아온 전설 ‘한울(임시완)’과 그의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독고(조우진)’가 벌이는 치열한 1인자 싸움을 그린다.

'길복순'의 조감독 출신 이태성 감독의 첫 연출작이자, '불한당'의 변성현 감독이 각본을 맡은 만큼 감각적인 액션과 날선 심리전이 기대된다. 킬러 영화에 익숙한 관객에게도, 신선함을 찾는 이들에게도 충격과 쾌감을 안겨줄 단 하나의 작품.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3'

–  스릴러/액션/SF, 일본, 공개일 | 9월 26일

사진=넷플릭스

모든 게임이 끝났다고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시즌2 이후 일상으로 돌아간 ‘아리스’(야마자키 켄토)와 ‘우사기’ 앞에 또다시 열린 죽음의 게임판. 이번엔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조커의 시험에 맞선다.

'간츠', '킹덤'의 사토 신스케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은 시즌3는 더욱 커진 스케일과 깊어진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다시 조여올 예정이다.

'하우스 오브 기네스 House of Guinness'

– 드라마, 영국, 공개일 | 2025년 예정

사진=넷플릭스

맥주를 둘러싼 ‘왕좌의 게임’이 시작된다. 기네스 양조장을 둘러싼 네 남매의 유산 전쟁은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19세기 유럽의 정치·사회적 배경까지 아우른 서사로 확장된다.

'피키 블라인더스'의 스티브 나이트가 총괄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치밀한 구성과 묵직한 감정을 기대케 한다. 역사와 인간 본성에 대한 이야기, 이보다 더 깊이 있게 그릴 수 있을까.

'퍼스트 레이디 First Lady'

– 드라마, 한국, 공개일 | 2025년 예정

사진=넷플릭스

67일, 대한민국의 운명이 흔들린다. 당선 직후 남편 대통령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차수연(유진)’의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다. 정치적 음모, 미디어 플레이, 가족의 은밀한 비밀까지… 모든 것이 그녀를 흔든다.

'펜트하우스' 유진과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펼치는 감정의 대립, 거대한 권력을 둘러싼 심리전. ‘정치 서사’와 ‘여성 서사’의 만남으로 주목받는 작품이다.

'통제할 수 없는 Wayward'

– 미스터리/스릴러, 캐나다, 공개일 | 2025년 예정

사진=넷플릭스

작은 시골 마을의 교정 학교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 외부인 경찰과 탈출을 시도한 두 학생은, 가식적인 미소 뒤에 감춰진 ‘교장 에블린’의 실체를 마주한다.

'필 굿'의 메이 마틴이 직접 각본과 주연을 맡은 이번 작품은 가족, 권력, 트라우마를 교차하며 감정의 심연을 파고드는 정통 미스터리 스릴러로 완성된다.

MUST-SEE 또다른 신작들

'프렌치 러버' | 사랑에 빠진 프랑스식 유머가 궁금하다면
(9월 26일 공개 예정, 로맨스/코미디, 프랑스)

'자연의 악몽' | 대자연 속에서 벌어지는 공포의 실화
(9월 30일 공개 예정, 다큐멘터리, 미국)

'룻과 보아스' | 성서 속 사랑 이야기의 현대적 재해석
(9월 26일 공개 예정, 드라마/로맨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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