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대형OLED 상용화, 마이크로 LED·스트레처블 등 기술 개발 공로
[포인트경제]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가 제16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윤 CTO는 세계 최초로 대형 OLED를 상용화하고, 마이크로 LED와 스트레처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윤수영 CTO는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윤 CTO는 2002년 LG.Philips LCD(현 LG디스플레이)에 입사해 24년간 디스플레이 산업에 몸담으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 힘써왔다. 2020년부터는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아 연구개발 전반을 총괄하며 미래 기술 전략 수립과 선행 기술 연구를 주도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수훈은 LG디스플레이의 신시장 개척 노력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혁신 역량이 국가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와 함께 특허청장 표창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 수상자도 발표됐다. IP 출원팀 류해철 팀장은 터치일체형(ToE, Touch on Encap) OLED 등 핵심 기술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의 특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특허청장 표창을 받았다. 포장기술팀 이승환 팀장은 친환경 소재인 재생 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전자부품용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적용에 성공해 실질적인 탄소 저감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포상을 통해 입증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며 차별적 고객 가치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은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 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로 국내 매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거나 기술 혁신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위상을 높인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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