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인공지능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아이로'(AI-ro) 출범 행사를 열었다.
강원아이로는 도 교육청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강원 특화 AI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수업 준비부터 학습 진단·평가, 맞춤형 학습까지 교실 수업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 특성을 반영한 콘텐츠와 기능을 담아 교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큰 특징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교실 수업의 질을 높이고, 학습자 개개인의 수준과 속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지역 특화 서비스에는 강원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콘텐츠와 도구가 우선 제공되며, 앞으로 교육청 공동 개발 플랫폼과 연동하면 시도 간 협력 기반의 AI 학습 지원 체계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도 교육청은 강원아이로를 도내 학교에 우선 적용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 11개 시도교육청(강원, 서울, 인천, 세종, 대전, 경북, 울산, 전북, 전남, 광주, 제주)과 공동 개발 플랫폼을 연동해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신경호 교육감은 "강원아이로는 강원교육이 지향하는 맞춤형 미래 교육의 상징이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교실 수업 혁신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변화의 주체가 되는 미래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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