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청탁·권성동 정치자금' 통일교 前간부, 30일 보석 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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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청탁·권성동 정치자금' 통일교 前간부, 30일 보석 심문

모두서치 2025-09-26 15:1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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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통일교 현안을 청탁할 목적으로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과 목걸이 등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가운데, 재판부가 오는 30일로 심문기일을 지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윤 전 본부장의 보석 심문기일을 오는 30일 오전 11시로 지정했다.

앞서 재판부는 2차 공판기일을 오는 30일 오전 11시로 지정한 바 있는데, 공판을 마친 후 보석 심문기일을 이어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보석이란 일정한 보증금의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를 말한다. 재판부가 보석을 인용할 경우 윤 전 본부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7월 '증거 인멸의 우려'와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윤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이후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지난달 18일 오후 윤 전 본부장을 구속기소 했다.

이후 윤 전 본부장 측은 지난 23일 재판부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청구했다.

윤 전 본부장은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물품을 전달하고, 그 대가로 통일교의 각종 현안 해결을 청탁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4~8월 6000만원대 그라프사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2000만원 상당의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검은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통일교 국제행사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청 등에 관한 청탁이 이뤄졌다고 의심한다.

또 이른바 '윤핵관'이었던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2022년 1월 불법 정치자금 1억원을 건넨 혐의도 제기됐다. 한학자 총재의 지시로 고가 귀금속을 구입한 후 통일교 재산으로 정산받아 취득한 혐의도 있다.

윤 전 본부장 측은 지난 17일 진행된 1차 공판기일에서 일부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법리적으로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이유로 무죄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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