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업 유지"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지분 절반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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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유지" 포스코홀딩스, 일본제철 지분 절반 매각

프라임경제 2025-09-26 14:1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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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포스코홀딩스(005490)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제철 지분의 절반을 정리했다. 지분을 처분했지만, 협업 관계는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4일 장 마감 후 일본제철 지분 약 1.5%(1569만주)의 절반가량인 785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 금액은 약 253억엔(2388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 연합뉴스

이는 지난 3월 공개한 일본제철 지분 전량 매각 계획의 일부를 실행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작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2000년대 초반부터 20여년간 보유하고 있던 일본제철 지분 4670억원 규모에 대한 매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포스코는 1968년 설립 당시 일본제철의 기술과 자본을 지원받아 포항제철소를 건설했고, 일본제철 측에서도 주요 기술자를 포항제철소에 파견했다. 이후 포스코가 자체적인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하면서 일본제철과는 전략적 경쟁·협력 관계로 변했다.

포스코는 양사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일본제철의 주식을 일정 비율 보유해왔고, 일본제철도 포스코 지분을 보유했다. 다만 일본제철은 지난해 US스틸 인수를 추진하면서 포스코홀딩스 지분 전량(3.42%)을 처분했다. 이는 당시 기준으로 1조1000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포스코홀딩스는 남아있는 일본제철 지분도 곧 정리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자금은 주요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며, 일본제철과의 협업 관계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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