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주4.5일제 도입·임금 3.9% 인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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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주4.5일제 도입·임금 3.9% 인상' 촉구

모두서치 2025-09-26 14:12: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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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6일 서울 도심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주4.5일제 도입과 임금 3.9% 인상을 촉구했다. 금융노조가 총파업 집회를 연 것은 2022년 9월 이후 3년 만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부터 대한문을 거쳐 전쟁기념관으로 이어지는 거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금융노동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붉은 머리띠를 맨 참가자들은 '내일을 바꿀 주 4.5일제' 손팻말을 높이 들고 행진 대열 곳곳에서 구호를 외쳤다.

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2000년 총파업으로 주5일제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25년 만에 노동시간 단축 주 4.5일제를 쟁취하는 총파업을 선언한다"며 "주4.5일제는 국민 삶을 바꿀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금융노조는 이번 투쟁에서 ▲주 4.5일제 전면 도입 ▲임금 3.9% 인상 ▲신입사원 채용 확대 ▲정년 연장 등을 핵심 요구사항으로 내걸었다.

현장에는 집행부 간부들을 제외하고 금융사의 젊은 남녀 직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신해철 '그대에게', 케이팝 데몬헌터스 '골든' 등 음악을 크게 튼 주최 측에 맞춰 "주 4.5일제 쟁취하자", "실질임금 인상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집회 현장 인근의 은행 영업점들은 대체로 큰 업무 차질이 빚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22년 총파업 당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참여율은 0.8% 수준이었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23일 열린 2차 대대표 교섭이 결렬되면서 총파업 돌입을 결정했다. 앞서 이달 1일 조합원 총투표에서는 투표율 97.1%, 찬성률 94.98%로 파업이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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