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 치약 등 브랜드 헤리티지 기반 차별적 감성의 신제품 출시
올리브영에서 오랄 케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올영 라이징 브랜드’ 선정 기념 커피차 행사 진행
[포인트경제] LG생활건강의 럭셔리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EUTHYMOL)이 국내외 시장에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LG생활건강은 유시몰이 지난 2021년 인수 이후 올해 매출액은 13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럭셔리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EUTHYMOL)’
1898년 영국에서 시작된 유시몰은 왕실 귀족들의 구취 케어를 위한 허브 레시피를 바탕으로 유칼립투스와 티몰 성분을 함유한 치약으로 알려졌다. LG생활건강은 2021년 3월 유시몰을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이후 120년 넘는 전통 레시피에 프리미엄 성분과 감각적 디자인을 결합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오랄 뷰티’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했다. 올해 말까지 예상되는 글로벌 매출은 국내 론칭 첫 해인 2021년 대비 14배 이상 성장했다.
유시몰은 기존 핑크빛 제형의 ‘오리지널 라인’과 지난해 출시된 ‘화이트닝 퍼플 코렉터 치약’으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화이트닝 퍼플 코렉터 치약은 특유의 보랏빛 색상과 2.9배 톤업 코렉팅 효과로 입소문을 탔다. 해당 효과는 한국치위생학회 발표에 따르면 커피용액 처리 후 치약용액 처리 시 대조군 대비 2.95배 황색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시몰은 일본 버라이어티샵 로프트와 미국 아마존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뷰티 대표 플랫폼 올리브영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화이트닝 퍼플 코렉터 치약은 올리브영 출시 초기부터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카테고리별 단 한 개 제품만 선정되는 ‘MD's Pick’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영국 브랜드 헌터(Hunter)와 협업한 한정판 에디션을 올리브영에서 출시했다. 베스트셀러 제품과 헌터의 레인 부츠를 모티브로 한 칫솔 스탠드가 포함된 구성은 1주일 만에 품절됐다.
올해 1월부터 9월 중순까지 유시몰의 올리브영 내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국내외 고객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근 유시몰은 올리브영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브랜드에 수여하는 ‘라이징 브랜드’로 선정됐다. 26일 LG생활건강 광화문 본사 앞에서는 올리브영이 제안한 커피차 이벤트가 진행된다. 양사 간 첫 커피차 행사로 동반 성장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유시몰 관계자는 “영국에서 시작된 브랜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차별적인 오랄 뷰티 케어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데 주력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면서 “K-뷰티의 글로벌 중심 채널인 올리브영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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