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이 광주시·전남도가 첫 발을 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에 대해 "정부 핵심 전략에 발 맞춰 어느 지역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긍정 평가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6일 오전 광주 서구 한 호텔에서 열린 광주경영자총협회 금요조찬포럼에 참석해 '광주가 여는 미래, 대한민국이 함께 가는 길 5극(초광역권) 3특(특별자치도) 균형성장 전략'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균형성장 전략은 권역별 경제권과 생활권을 갖추기 위한 권역별 발전 전략 사업이다"면서 "행정통합은 장기적으로 필요하겠지만 어려운 게 현실이다. 그래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 등을 가져올 수 있는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어느 지역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지역이 광주와 전남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전남연합이 출범한다면 행정은 별개로, 한 권역 안에서의 공동사업은 광주·전남 연합에서 한다. 연합에는 교통본부와 전략산업본부, 광역의회 등이 구축돼 함께 사업에 투자·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앞서 광주시·전남도는 특별광역연합을 연내 출범키로 했다. 수도권 블랙홀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새 정부 핵심전략인 '5극(초광역권)·3특(특별자치도)'에 발맞추자는 취지다.
김 위원장은 "광주·전남이 연합 추진을 통해 만든 첫 번째 사업, 제1호 공동사무가 서남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건설'이다. 시도민이 자가용 없이도 지역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망을 만들겠다는 것이다"고 호평했다.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는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 수도권으로 몰리는 것이다. 지난해 광주·전남 20~30대 청년 8762명이 지역을 떠났다. 지역 경제·기업들도 다 같이 힘들어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지방이 함께 살아남으려면 이제는 수도권처럼 권역 단위로 균형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시·도가 권역 경제권을 만들어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방시대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방이 잘 살고, 기업이 성장하며 지역에서 창업할 수 있는 분위기와 인재 양성 여건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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